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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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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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그 역사, 특징, 장단점 등

What is Bitcoin: A guide to the first cryptocurrency

비트코인의 정의

비트코인(BTC)은 디지털 화폐로서 그 매매, 사용, 배분 등이 전자적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트코인은 분산형 P2P 네트워크로서 중앙집중적인 기관이나 개인이 이를 통제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별도로 인쇄될 수 없으며 애초부터 공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다.

누가 비트코인을 만들었는가?

비트코인은 원래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익명의 프로그래머(또는 복수의 프로그래머들)가 만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맨 처음 도입된 것이다. 그간 BTC 창시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수많은 풍문이 돌았으나 나카모토라고 지목된 인물들은 모두 공개적으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나카모토 본인은 일본에 거주하는 37세의 남성인 것으로 주장했으나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이나 소프트웨어에 일본어 라벨이 없는 것을 보면 나카모토가 사실은 일본인이 아닐것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2010년 중반 경에 나카모토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갖고 비트코인 관련 업무는 BTC 커뮤니티 내 몇 명의 인사들에게 맡긴 바 있다. 그는 또한 개빈 안드레슨(Gavin Andresen)을 선임 개발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나카모토는 100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7년 9월 현재 시가 36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누가 통제하는가?

개빈 안드레슨의 말에 따르면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 직후 그가 처음으로 역점을 둔 분야는 분산화를 더 진행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안드레슨은 자신이 "버스에 치인다"고 해도 비트코인이 자율적으로 존속하기를 원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 비트코인의 가장 큰 매력은 전세계 어떤 정부나 은행, 기업들로부터도 독립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가운데 누구도 BTC 거래에 관여할 수 없고 거래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사람들의 돈을 빼앗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비트코인의 거래 내역은 극히 높은 투명성을 갖고 있어서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분산형 공공원장에 기록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로서 통제되고 있지 않지만,  네트워크는 사용자들의 재정에 대해 전적인 통제권을 부여한다 (while Bitcoin is not being controlled as a network, it gives its users total control over their finances).

비트코인의 작동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월렛에 저장되어 있는 비트코인의 액수와 거래 내역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배후에 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공공 원장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 원장에는 그간 처리되었던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거래에 대한 디지털 기록은 '블록'으로 결합된다.

누군가가 이 거래 블록에서 한 문자나 숫자를 변경시키려 시도할 경우 이는 다음에 나타나는 모든 블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공공 원장이기 때문에 실수나 사기 시도는 아주 쉽게 포착되고 다른 사람에 의해 정정될 수 있다.

사용자의 월렛은 각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거래의 진위 여부는 전송인의 주소와 일치하는 디지털 서명을 통해 보호된다.

이러한 확인 과정으로 인해, 그리고 거래 플랫폼에 따라서 BTC 거래가 완결되기에는 몇 분이 걸릴 수 있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각 블록이 채굴되기까지 약 10분이 걸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비트코인의 특성

탈중앙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창시할 당시 중점을 뒀던 주요 목적들 중 하나는 네트워크가 어떠한 정부나 민간기관으로부터 간섭이 없이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개인, 기업, 그리고 채굴과 거래 확인에 개입하는 기계까지 포함한 모든 것들이 거대한 네트워크의 일부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 더구나 네트워크의 일부가 작동이 안 되는 경우에도 화폐는 계속해서 작동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익명성

오늘날 은행들은 신용 내역과 주소, 전화번호, 쇼핑 습관 등 고객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월렛이 개인과 연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남들이 자기 돈으로 뭘 하는지 아는 것을 원치 않는 반명,  또 어떤 이들은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익명성을 이용하여 마약 거래나 테러리즘 자금조달 등 불법적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한다고 주장한다.

투명성

비트코인의 익명성은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모든 BTC 거래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자신의 월렛 주소가 남들도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내가 얼마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과 연계된 특정 비트코인 주소를 추적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거래 내역을 남들에게 보이길 원치 않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 비투명성과 보안성을 중시하는 일부 월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그보다 더 손쉬운 방법은 다수의 월렛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 월렛에 너무 많은 자금을 이동시켜 저장해놓지 않는 것이다.

신속성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거의 실시간으로 결제를 처리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지구 다른 쪽 끝에 있는 사람에게 송금을 할 경우 단 몇 분 만에 처리가 가능하다. 그런 반면 은행 송금은 여전히 며칠이 걸린다.

취소 불가능성

비트코인을 누구엔가 보낼 경우 수신자가 이를 반환하지 않는 한 이를 취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누구엔가 송금을 했는데 이를 받지 못했다고 사기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뭘 살 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맨 처음 도입되던 2009년에는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서 이 세상 거의 모든 것들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나 델 같은 거대 기업들도 다양한 제품과 디지털 컨텐츠를 BTC로 살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한편 에어 볼틱(AirBaltic)이나 에어 리투아니아(Air Lithuania) 같은 항공사들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이용해 영국의 공연 티켓 판매회사인 씨어터 티켓 디렉트(Theatre Tickets Direct)로부터 공연 티켓을 살 수도 있고  어니스트 브루(Honest Brew)로부터는 크래프트 맥주를 사서 마실수도 있다.

다른 옵션으로는 호텔 객실료를 지불하거나 부동산을 살 수 있고 다수의 바와 레스토랑에서 식대로도 낼 수 있으며 데이팅 웹사이트에서도 회원료를 지불하고 기프트 카드를 사고 온라인 카지노에서 노름을 할 수 있고 자선단체에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다수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심지어는 마약 같은 불법 상품에서 고가 명품까지 살 수 있다.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결제 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아직 넓지 않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사용처는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커피점에서 거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점점 많은 수의 사업자들이 비트코인을 받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환율 등락이 심해 투자 가치도 매우 높다. 이렇게 여전히 불안정하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음에도 비트코인은 1년 사이에 가치가 7배나 늘어서 BTC 한 개당 5000 달러가 넘게 됐다.

비트코인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을 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매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다수의 거래소에서 매입이 가능하지만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직접 사는 것도 가능하다. 비트코인 구입 대금으로는 현금, 신용카드, 직불카드, 다른 암호화폐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선 비트코인 월렛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월렛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나 가장 흔한 형태로는 온라인 월렛과 자신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에 저장하는 소프트웨어 월렛이 있다. 하드드라이브는 손상될 수 있고 온라인 월렛은 해킹 공격을 받기 쉬워 이 두 옵션 모두 100% 안전하지는 않다. 이에 더해 모바일 월렛이 있는데 이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모두 저장하고 다녀야 하므로 상당히 높은 저장용량이 필요한 까닭에 아주 단순화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또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이 되지 않는 두 개의 QR 코드가 있는 하드웨어 월렛과 페이퍼 월렛이라는 전용 기기도 있는데 이는 사이버 공격이나 하드웨어 문제로 인해 자금을 잃을 우려가 일체 없다.

비트코인을 구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채굴이 있다. 단 몇 년 전에만 해도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라도 충분한 컴퓨팅 파워만 있으면 얼마든지 비트코인 채굴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됐다. BTC가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고 그 가치도 계속 올라가는데 비례해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채굴 작업에 나서고 있는 까닭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최소 장비 요건이 전보다 크게 높아지게 됐다. 더구나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은 끊임없이 그리고 급격하게 줄고 있다.

The Creation of Adam painting with Bitcoins

비트코인의 장점

자유

BTC를 창시할 당시 가장 중점은 뒀던 것은 사용자들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자유는 무엇보다도 중앙집중적인 기관이 존재해서 거래를 통제하고 거래수수료를 부과하며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가는 일을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암호화폐로 물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일은 법정통화로 구입하는 것 만큼이나 수월하고 합법적으로 되었다. 더구나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결제수단은 인정하지 않는 수많은 딥 웹(deep-web) 마켓의 존재를 감안하면 BTC를 물품을 구입하는 일은 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다고 말할 수 있다.

높은 휴대성

화폐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휴대성이다. 즉 들고 다니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100% 디지털 화폐이므로 액수가 얼마든지 플래시 드라이브로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온라인 저장도 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단지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온라인 월렛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유를 선사한다. 그러한 거래는 단 몇 초면 가능하고 은행들처럼 엄청난 거래수수료를 지불할 필요도 없고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직접 행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인터넷 연결밖에 없다.

거래수수료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자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이점은 거래수수료를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거나 아예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래수수료는 해시(hash)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다음 새로운 블록이 창출된 후 채굴자에게 주어진다. 보통 발신인은 수수료 전액을 지불하지만 수신자에게서 이 수수료를 공제하면 불완전한 지불로 간주될 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자발적인 것으로 특정 거래가 새로 형성되는 블록에 포함되도록 채굴자에게 일종의 인센티브로 주어지는 것이다. 이 인센티브는 채굴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소득원이 되며 전통적인 의미의 채굴보다도 훨씬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한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은 사용자들에게 비용과 대기시간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래수수료가 높다는 것은 프로세싱 시간이 짧다는 것이고 따라서 시간 제약이 없는 사용자들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I의 존재 불필요

PCI는 페이먼트 카드 업계(Payment Card Industry)의 약자로서 여기에는 선불카드, 직불카드, e퍼스(e-purse), ATM, POS 카드에 더해 관련 사업자들이 모두 포함된다. PCI에는 카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 프로세스, 전송하는 모든 기관들이 포괄되며 엄격한 보안 규정이 적용된다. 여기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모든 유명 신용카드 회사들도 포함된다.

대기업들 입장에서 이렇게 통일된 규정과 규칙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감안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사용할 때 PCI 표준에 따라야 할 필요가 일체 없으며, 이에 따라 신용카드를 받지 않거나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사기 당할 우려가 많은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하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낮은 수수료를 적용 받고 신용카드 통용이 어려운 시장에 새로 진출하고 그와 관련된 행정비용도 줄일 수 있다.

높은 보안성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모든 거래를 하는데 있어 안심을 하고 할 수 있다. 즉 본인이 승인하지 않는 한 내 계좌에서 누가 돈을 인출할 수 없으며 가맹점에서 내 결제 정보를 훔쳐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

BTC 사용자들은 백업 사본과 암호화 기술을 통해 자신의 자금을 보호할 수도 있다. 이들의 신분과 개인정보는 결제시 공개해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항상 보호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높은 투명성과 중립성

블록체인 상에서는 모든 거래 내역과 이와 관련된 정보를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확인 파악할 수 있다. BTC 프로토콜은 암호화 처리가 되어 있어 어떤 개인이나 기관도 이를 제어(control) 하거나 조작할 수 없다. 네트워크는 분산형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를 누구도 완벽하게  제어 할 방도가 없다. 그런 까닭에 비트코인은 언제나 중립적이고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며 예측 가능하다는 것이다.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징

디지털 세계에서 위조를 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같은 거래를 두 번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이중지불(double spend)'라고 부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과 BTC 알고리즘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컨센서스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Yoda with Bitcoin

비트코인의 단점

법적 지위상의 문제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는 국가마다 크게 다르다. 일부 국가에서는 BTC의 사용과 거래가 권장되고 있는 한편 다른 국가에서는 전면 금지되어 있다.

비트코인이 범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존재했다. 일부 언론은 비트코인은 불법적인 상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고까지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악명 높았던 인터넷의 암시장 실크로드(Silk Road)가 폐쇄됐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던 일도 있었다(wired.com).

낮은 인지도

비트코인은 상당히 많은 국가들에서 합법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나 일부 국가 정부들은 여전히 BTC에 대한 규제법 조차 갖고 있지 않으며 일부 나라에서는 전면 금지를 하고 있다.

더구나 규모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있다.  다른 모든 화폐를 버리고 비트코인만 쓰겠다고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키 분실의 경우 문제점

여기서 키는 비트코인 월렛에 접속하는데 필요한 숫자와 문자를 결합한 비밀번호를 말한다. 키를 분실할 경우 월렛을 분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그러나 대부분의 월렛 서비스는 백업 및 회복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 메커니즘을 이용하기 위해 우선 셋업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높은 가격변동성

비트코인 가격은 높은 가격변동성으로 악명이 높다. BTC는 그 역사를 통틀어 몇 차례에 걸쳐 가격 폭등을 했다가 단 며칠 만에 폭락을 하는 사태를 여러 차례 겪었다. 따라서 그 가치는 예측 불허이고 가격 변동이 급격하게 이뤄지므로 신중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금전적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Bitcoin in an armchair reading horoscopes

지속적인 발전

비트코인의 미래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현재 각국 정부와 은행들은 BTC를 통제 하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갈수록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전세계 정부들이 각자의 규제 장치를 도입하고자 할 것이다. 규제되고 통제되는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통화일 것이다.

비트코인은 다단계식 수법인가?

억만장자 투자자 하워드 마크스(Howard Marks)는 최근에 디지털 화폐가 다단계식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오늘날 디지털 화폐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가 사람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의지(willingness)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코인텔레그래프).

다단계수법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수익을 거둘 때 실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얻는 이익을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투자자가 자신의 자산을 사들임에 따라 생겨나는 돈으로 이익을 얻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관한 한 그 가치와 가격 상승분은 발행될 수 있는 코인의 분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나오는 것이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할수록 그 공급량은 희소해질 것이고 개별 코인의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다. 비트코인은 그런 면에서 일반적인 다단계수법과는 다른 점을 갖고 있다.

비트코인은 거품인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는 무엇이 거품(bubble)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자산의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거나 일반 사람들이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언론에서도 떠들어대며, 하루밤 만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스토리가 늘어나는 등 현상이 있다면 이건 버블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어떻게 보면 비트코인은 버블이고 이미 그 버블이 터진 바 있다. 전세계에 걸쳐 비트코인 거래의 70% 이상을 처리했던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폐쇄된 후에 BTC 가격은 1년 반 동안이나 계속 떨어졌었다. 그로부터 가격이 회복되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 물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떨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회복됐고 지금 가격 수준은 전에 비해 최고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Bitcoin with a jet pack i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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