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일부종목 중심의 수급쏠림이 이어지며 개장초반 상승한 증시는, 오후로 접어들며 2차전지 섹터에 집중적인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을 확대한 끝에 양대지수 모두 큰폭의 하락으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기관 현물 매도가 병행되며 4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채 2592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8조원의 영업적자를 발표한 SK하이닉스의 약보합권 흐름을 포함해 IT대형주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차, 조선, 건설,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은행주의 차별적 강세가 돋보인 흐름입니다.

장중 +16%의 급등세를 보이던 POSCO홀딩스가 하락으로 전환하며 -4%까지 밀린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8660억의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과 개인의 집중적인 차익매물 출회로 -4.18% 하락한 900pt까지 밀린채 마감했습니다.

장중 +1.75%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시, 변동폭이 7%가 넘는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오전 상한가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하락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킨 흐름입니다.

당일 양대지수를 합쳐 상승종목이 140개도 안될정도로 거의 전종목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극도의 수급쏠림 현상이 이어진데 따른 후유증이 종목들의 낙폭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판단입니다.

아직 외국인의 숏커버링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에, 당분간 2차전지 중심의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심종목을 압축하며 수급의 순환 여부에 대한 확인을 하며 안정적 대응을 권고드립니다.

오늘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