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있을 FOMC 골드만 프리뷰 공유드립니다.

다음 주에 예정된 7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은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었으나, 파월 의장이 6월에 주장했던 “조심스러운 인상 속도(careful pace)” (즉, 당사와 시장이 분석하기에 두 차례 회의에 한 번 꼴로 인상)에 얼마나 힘이 실리느냐를 중점적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당사는 파월 의장이 FOMC가 이미 향후 경로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단언하지 않으리라 보지만, 파월이 인상 속도를 늦추려는 기조는 확실시하며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전망합니다.
 
6월과 7월 FOMC 회의 사이에 발표된 여러 경제 지표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 정책에 있어 일관된 시그널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Core CPI 상승률이 6월 급격한 둔화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의 변곡점에 도달한 듯한 조짐을 보였지만, 경기 관련 지표들은 수요 증가율이 2023년 상반기 잠재치를 상회하고 금융 지수는 추가로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사는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까지 인상하며 이번 사이클에서의 마지막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당사가 최근 하향 조정한 침체 발생확률 전망치와 더불어 금리 인하를 위한 선결 조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판단에 기인하여 본다면, 연준 경로에 대한 당사 전망치는 시장이 프라이싱한 수준 대비 매파적입니다. 당사는 2024년 2분기부터 분기마다 25bp씩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며, 최종적으로 점도표 상의 장기 균형금리 수준인 2.5%보다 높은 3-3.25% 정도에 안착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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