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역서 20명 죽이겠다" 예고 10대 검거…"장난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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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14:44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10대 청소년이 범행 14시간 만에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대 청소년 A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는 전날 오후 5시 47분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해 이날 오전 8시께 인천 시내 자택에서 A를 검거했다.
이 청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저지른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연령과 성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 유사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글에 대해서도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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