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흉기 난동'에 불안감 확산…보안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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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흉기 난동'에 불안감 확산…보안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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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과 살인 예고에 불안감이 확산되자 보안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상감시 솔루션 기업 트루엔은 10시50분 현재 930원(8.25%)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56% 뛴 1만28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트루엔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14.07% 뛰기도 했다. 이밖에 포커스에이치엔(1.84%), 아이디스(0.40%), 에스원(0.18%) 등도 상승세다.

이노뎁은 개장 초반 18.20% 강세를 보였지만 같은 시각 3.31% 빠진 상태다. 코콤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7.76% 뛰었다가 2.37% 내린 상태다.

이들 종목은 범죄·사고 예방 시스템, 보안용 카메라,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기술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들 기업 주가가 눈에 띄게 오른 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4일이다.

언제 노출될지 모를 범죄에 대비하려는 시민들이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 방검복 생산 업체 웰크론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 4일(11.28%)에는 하루 만에 10% 넘게 뛰었다.

서현역 사건은 지난 3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5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의자 A씨는 이곳에 위치한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6일 오전에는 피의자가 흉기 난동에 앞서 차량을 끌고 인도로 돌진해 다친 피해자 60대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유사 범죄가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도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으로도 협박 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 예고글 작성자 54명이 검거된 상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C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배회, 침입, 화재, 경계선 통과 등 다양한 영상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피사체를 자동 인식하고 분석해 이상 상황 발생 여부를 탐지하기 때문에 범죄,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보안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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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1
코인짱짱맨 2023.08.07 15:11  
뉴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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