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위협에 광주 2개 초교 방과후·돌봄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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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위협에 광주 2개 초교 방과후·돌봄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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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한 '묻지마 흉기 난동' 예고 범죄가 이어지면서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A초등학교와 B초등학교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9일까지 중단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상의 협박범이 A초등학교에서의 범행을 예고하면서 A초와 인근 B초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초는 6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묻지마 사건' 관련 본교를 지칭하는 협박성 글이 인터넷에 업로드돼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다"며 "사건이 종료되기까지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학교에 출입하는 외부인을 전면 통제한다"고 안내했다.

A초등학교는 돌봄교실 4개 교실과 방과후학교 19개 교실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한자와 독서논술, 드론항공, 바둑, 바이올린 등 방학 중 특기적성교육에 참여해 왔다.

B초등학교도 학생 200여명이 돌봄교실과 방과후 교실에 참여해왔다.

앞서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다고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초등학교 흉기 난동 예고자는 현재 추적 중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단에 교내 안전 강화를 지시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와 광산경찰서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6일 오후 비상회의 직후 A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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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2
코인짱짱맨 2023.08.07 15:10  
뉴스 감사해요
세상끝어그로 2023.08.09 21:33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