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연준 위원들의 발언 내용입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했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한 점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 수준이 최종 금리에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전제를 붙이긴 했지만, 어느 시점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실질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7월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주류 의견과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의견이 다소 갈리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제 윌리엄스 총재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하를 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언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윌리엄스 총재의 의견은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 아닌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필요 없다는 의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