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이제 비트코인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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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제 비트코인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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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제 비트코인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까?

이번 비트코인 하락의 중심에는 테더와 머스크가 중심에 서 있다.
머스크는 뉴스 헤드라인에 이 문장을 만들기 위해 쓸 수 있는 패를 다 사용했다.
현재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5000억 상당의 비트코인을 모두 매도했다는 뉴스.

이걸 1년전으로 한번 시간을 돌려보자.
주기영 대표가 1년전 6/16일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미친듯이 던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공유했었다.
당시에 여기에 대해서  '이 물량이 어디서 기어나온거냐'며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당시 테슬라를 의심했던 사람이 딱 1명 있었다.

당시 테슬라는 하락하는 주가의 방향을 뒤집기 위한 전략으로 이 문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바로 '순익 2배 증가'.
그래서 겉으로 보이게는 약 9.3억달러의 수면 위의 비트코인 순수 매도 자금과 함께, 전략적인 시점에서의 비트코인의 대량매도를 통한 당시 숏포지션 수익도 쌍으로 달달하게 챙겼을것을 다들 짐작했었다.
그 자금들은 강아지 밈코인 특히 머스크의 트윗으로 펌핑시키는 어둠의 자금으로 활용했겠지.
아무튼 비트코인의 희생과 각종 이슈를 잘 버무려, 이후 테슬라의 반등은 꽤나 유의미하게 이뤄졌다.

자 이번에 비트코인 대량 매각이 또 이뤄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머스크가 무슨 문장을 또 전면에 내세웠을까.
코인도 코인이지만 '스페이스 x'가 문장의 중심에 있다.
머스크는 이 스페이스 x의, 재무재표상 플러스를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만들어내야 했다.
스페이스 x도 슬슬 상장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초창기 페이팔 지분 매각 대금을, 로켓에 ㄹ도 모르는 애가 정신이 나가서 로켓바람까지 불어 돈만 다 날렸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던 머스크였다.
이때부터 머스크는 체면차리지 않고 적극적인 쇼맨십으로 공매도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던 스페이스x는 이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시기다.
이제 슬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시기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흑자전환이 힘들었는지, 비트까지 팔아서 겨우 흑자로 장부를 마사지하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 X 운영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여, 작년 지출은 52억달러.
재작년 지출 33억달러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분이었다.

그래서 이미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고.
이제부터 중요한건 이 비트를 스페이스X가 언제부터 팔아왔느냐 하는점이다.
예전의 비트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오던 시기, 이후 비트코인 75%매각 공표시점과 비교하면 대략 1달정도의 갭이 있었다. 
그럼 이번에도 아마 비슷하겠지. 매각하겠다가 아니라 매각 '했다' 이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주기영 대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3%가 끼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말은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게 당시 테더가 보유한 비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테더와 스페이스 X가 번갈아가면서 시장에서 이미 매도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유동성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싶다.

뭐랄까. 막히기 직전의 화장실에, 연달아 두명이 큰걸 싸버리는 바람에, 변기가 막혀 철철 넘쳐흐른 대 참사.
이번에도 1년전과 머스크 변수에 시장이 비슷하게 대응한다면 조용히 비트를 팔아치우고 그 작업이 끝나고 발표했던 이때와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18일)누군가가 비트를 열심히 던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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