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 판결을 선례로 들며 증권위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테라폼랩스의 요구를 제드 라코프 연방 판사가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은 증권위가 제기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테라폼랩스측은 기각 신청서를 통해 사람들이 실용적인 목적으로 UST를 구매했을뿐 투자 자산으로써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리플의 판결도 함께 언급하며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실으려 했습니다.

테라폼랩스 대변인은 “(테라폼랩스가) 심각하고도 문제 있는 증권위의 주장과 법적 이론에 계속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리플의 결정이 앞으로 더 많은 도전에 직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 발표 후 리플의 가격은 약 2%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