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더리움 창시자 "탈중앙화 관건은 편의성…스테이트리스 확보돼야"                                                                      *연합인포*
이더리움 창시자 "탈중앙화 관건은 편의성…스테이트리스 확보돼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노드 탈중앙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편의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스테이트리스(stateless)가 꼽혔다.     5일 비탈릭 부테린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에서 "노드 탈중앙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6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는 노드 운영에 있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스테이트리스도 중요한 퍼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기서 스테이트리스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인 스테이트가 없는 클라이언트를 지칭한다. 노드를 운영할수록 데이터 역시 쌓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고안한 방법론이다.     그 방안으로 스테이트를 특화된 노드로 옮긴다거나, 스테이트를 만료하는 등의 방식을 제시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스테이트 저장 책임을 특화된 노드로 옮기면 보다 적은 데이터를 요구하게 된다"며 "기존 코드 밸런스 등을 저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만료 방식과 관련해서는 "최근까지 손대지 않은 오브젝트를 다 지우는 것"이라면서 "오브젝트를 만들고 손대지 않으면 오브젝트 유지하는 데 비용을 부여하고, 이를 지불하지 않으면 오브젝트는 삭제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과제는 궁극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당장 직면한 과제 중에서는 우선순위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비탈릭 부테린은 "스테이트 같은 경우 여전히 해결해야 하기에는 번거로우면서도 이더리움 내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10년,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 진 모르나 우선순위가 될 순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스테이트리스와 PBS를 갖춘다면 이더리움 노드 운영하는 게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림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