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서게된 '실질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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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서게된 '실질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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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서게된 '실질적 이유'ㅋㅋ ('Practical reasons' why "Memecoins" are more than a fad lol) 최근 모 보고서에서 밈코인 선호 현상의 이유를 언급했는데 세줄로 요약하자면, - FDV(완전 희석 가치, 현 시세 x 총 공급량)가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 - FDV가 높다는 것은 앞으로 락업 물량이 유통될 경우 코인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 FDV가 높은 프로젝트는 가격 발견 기회가 제한적이라 수익 창출이 어려워 기피 대상이 된다 요약 내용을 읽어보아도 뭔 말인지 모를것 같아서 쉽게 설명을 해보겠음. 일단 VC들은 초기 유통량을 적게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토큰 출시 직후 유통량이 적어야 토큰 가격을 쉽게 펌핑 칠 수 있기 때문임. 문제는 그렇게 펌핑된 가격에 초기 유통량이 아닌 총 공급량을 곱하면 시총이 거대해짐. 이렇게 높은 FDV 구조가 형성될 경우, 이후 락업 물량이 풀리며 가격 상승이 제한될 여지가 크고 자연스럽게 투자 성공이 어려워 질수 있음 


가령, FDV가 너무 높아서 한때 이슈가 되었던 $WLD(월드코인)의 경우, 초기 유통량이 2%에 불과했음. 그 탓에 '24.2월에는 WLD의 FDV를 계산해보니 83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 800억 달러보다 더 크게 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짐ㅋ; 물론 FDV 이슈가 특정 종목에 국한된 것은 아니며 만연되어있음. 다만, VC 투자 코인들에 환멸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은 출시때부터 '초기 유통량 = 총 공급량'이거나 그에 준하는 토크노믹스를 탑재한 "밈코인"들에 슬슬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러한 '분노의 밈코인 투자 의지'가 올해 특이점이 지나면서 밈코인 랠리가 왔다는 것임 개인적으로 볼때, 이러한 '높은 FDV 환멸' 요인 외에 1)귀여운 동물을 통한 애착이 투자에 반영, 2)증권시비에 걸린 VC 투자 코인을 피하려는 투자 수요, 그리고 3)제작측에서 별다른 내러티브 없이 토큰 발행&유지 할수 있는 편의성 등으로 "밈코인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투자군으로 가는 과도기"라는게 나만의 결론 —— 최근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가 "밈코인 도미넌스(시장지배력)이 하락하고있고, 이는 시장의 무게중심이 '도박 지향'에서 '펀터멘탈 지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언함 그가 남긴 발언에 동의보다는 비판의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이는 그만큼 대중이 밈코인의 저변이 커졌다는 시사점 외에 그만큼 밈코인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었다는 시사점을 안겨줌 특히, 동물 밈코인 외에, 트럼프 코인 $TRUMP 등 정치적 밈코인들까지 등장하면서 밈코인 투자의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애초에 리스크가 컸던 밈코인을 앞으로 투자한다면 더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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