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금은 '반쪽짜리' ETH 현물 ETF 승인이지만,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급선회는 "신의 한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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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반쪽짜리' ETH 현물 ETF 승인이지만,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급선회는 "신의 한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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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반쪽짜리' ETH 현물 ETF 승인이지만,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급선회는 "신의 한수"였구나ㅎㄷ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지난 관점에서 "바이든 정부와 SEC의 암호화폐 정책은 실패했다"고 했는데 너무 비평만 한것 같아서 이번엔 그들 입장에서 서 보겠음 일단 PoW(채굴)기반인 BTC과 달리, PoS(스테이킹)기반의 ETH의 경우, ETF를 승인하는 SEC 입장에서 겁나 골 때림. 왜냐면 BTC을 아무리 많이 보유해도 BTC생성과정에서 보상을 얻는 자는 채굴자인데, ETH는 보유한다면 (예치를 해야하지만) 보상을 받을수 여지가 생김; 다 아는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SEC 입장에서는 그 차이 하나로 ETH자체는 몰라도 '스테이킹ETH를 배당주(증권)로 볼수 밖에 없다'는 것임. 그래서 게리 겐슬러도 ETH를 통으로 볼때 증권인듯 증권아닌 증권같은 갓뎀 자산이었을 것임-_-a 서론이 길었는데, 비록 반쪽짜리 승인이지만 이번 ETH 현물 ETF 승인이 왜 바이든 정부에 있어 최선이었는지 설명하겠음(나만의 관점) 


첫번째로, "국내 정치적 요인"임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24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은 226명, 공화당은 23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며 나머지 77명의 선거인단은 '중립모드'라고 함 그런데 이 중립 성향의 지역, 즉 '경합주'에서의 유권자 절반(48%)이 '암호화폐를 방해하는 대선 후보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고, 유권자 대다수(91%)가 '미 대선에 실제투표할 계획'이라고 설문함 대통령 재선에 꼭 필요한 이 경합주를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는 기존 암호화폐 정책을 전환해야 했으며 그 첫번째 전환점이 '반쪽짜리' ETH 현물 ETF였음ㅎ(물론 트럼프는 암호화폐 후원금 받기로 응수함ㅋ) 


두번째로, "국제 정세적 요인"임 미국 정권이 바껴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게 바로 "타도 중국 기조"임. 그런데 '주적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의 핵심 연결 고리로 홍콩을 키우고 있음 홍콩이 세계 최초로 ETH 현물 ETF를 출시했고, 최근엔 거기에 스테이킹 포함을 논의함과 동시에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하는 등의 모든 행태가 그 증거임 비록 지금 홍콩의 ETF 거래량은 똥망이지만 '디지털 위안화' 파이프라인으로 중국 본토 자금이 유입되어 흥행한다면, 디지털 위안화 '일대일로'인 동남아, 중동 등은 디지털 위안화 블록으로 수월하게 묶일수 있음 이런 관점이 코인충의 논리적 비약일수도 있지만 홍콩(이라고 쓰고 중국이라고 읽는 그곳)이 하는 것을 미국이 굳이 안할 이유는 없다고 봄 


결론적으로, 이번 '반쪽짜리' ETH 현물 ETF는 1)당국에 있어 대선시점까지 최종승인의 시간을 벌어서 좋고 2)투자자들에 있어 기대감이 실려서 좋은 "윈-윈 전략"이었음. 하지만 '타도 중국' 미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SEC와 '달러 패권 판을 엎으려는'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는 홍콩 SFC의 "대리전(ProxyWar)"은 언젠가 발생할것임 —— 참고로 이번 쓰레드는 '중국(공산당) 관련 암호화폐 음모론'을 쓰려고 했는데 도중에 내용이 산으로 갔음(쏴리ㅋ) 중국이 'mBridge'라는 프로젝트로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와 상호 CBDC를 거래하여 국제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는건 물론,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및 SDR(특별인출권)에서의 위안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는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음 이렇게 빠르게 세계를 잠식하고있는 CBDC에 있어, ETF 승인 등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만큼 매력적인 트리거가 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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