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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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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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티던 "그레이스케일"마저 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을 제외'했군요ㅋ


지난 분석 (https://t.me/Signal_Quant/10416)에서 (https://t.me/Signal_Quant/10416) ETH의 현물 ETF 승인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스테이킹 허용"이라고 언급함


그런데 어제 21일(현지시간)에 그레이스케일 마저 스테이킹 제외, 즉 신탁된 ETH를 스테이킹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수정안을 SEC에 제출하였음


이로써 내가 아는 한, 신청사 모두 승인을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스테이킹이 배제된 ETH 현물 ETF'의 승인을 기다리게 되었음


여기서 질문, 

"도대체 왜 그레이스케일은 '스테이킹을 포함'한 ETF를 막판까지 놓지 못했던걸까"


첫번째로, 

블랙록, 피델리티 등 다른 ETF신청사들과 달리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확보된 많은 고객과 물량을 기반으로 다른 ETF신청사들과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싶을 것임


비록 블랙록 등 전통금융사에 비해 덩치는 작지만 크립토 씬에서는 잔뼈가 굵은데다가 ETHE(그레이스케일의 ETH 신탁 상품)를 통해 총 ETH 유통량의 2.4%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점이 앞서 나간다고 볼수 있음


두번째로, 

전통금융사들과 달리, 이 크립토 씬에서 오직 '암호화폐 기관 창구' 역할을 해왔던 회사로서, 암호화폐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스테이킹&이자 지급을 별도로 하는 요상한 짓(?)을 스스로 용인하지 않았을 것임


분명 본질적으로 '배당주'인데 실제 투자하고보니 배당 없는 배당주라고 하면 적절한 비유일까


세번째로, 

그레이스케일의 회사 아이덴티티의 큰 축은 스테이킹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24.3월에 그레이스케일은 9개*의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는 신규 펀드 '그레이스케일 다이나믹 인컴 펀드'(티커: GDIF)를 출시하였음

 *APT, TIA, CBETH, ATOM, NEAR, OSMO, DOT, SEI, SOL


GDIF 출시 당시, 그레이스케일은 공지를 통해 분기별로 미국 달러화로 펀드 투자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당히 명시함(SEC 봐라 이거지ㅋㅋ)


결국, 회사 설립때부터 크립토 외길만 걸어온 그레이스케일 입장에서는 'ETH 현물 ETF 승인을 위해 'ETH(상품)' 따로 '스테이킹된 ETH(증권)' 따로 다루는 자아분열 행위를 막판까지 고심했다는게 나만의 결론


그리고,,


 더보기 (https://x.com/coinonni/status/179311642581047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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