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수익 전기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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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2분기 수익 전기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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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황 침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저조한 2분기 수익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거래 수익은 3억2700만달러(약 4247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 분기(3억7500만달러) 보다 12.8% 하락한 수치다. 총거래량은 920억달러(약119조원)로 1분기 1450억달러(약 188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거래 수익 부진의 원인은 암호화폐 변동성이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 수익은 1분기 2억4100만달러(약 3131억원)에서 2분기는 2억1100만달러(약 2741억원)로 전기 대비 12.5% 감소했다. 2분기 이자 수익 중 1억5100만달러(약 1962억원)는 보유 USD코인(USDC)에서 발생했다.

다만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각각 7억8000만달러(약 1조134억원)와 0.42달러(약 546원)를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는 매출 6억2800만달러(약 8159억원), 주당 순이익 0.76달러(약 987원)로, 매출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0%에 가까운 상승을 보이다 전일 대비 0.35% 오른 90.75달러에 마감했다. 장후거래(애프터마켓)에서는 더욱 하락해 전일 대비 0.96% 낮아진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75%가량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은 이자와 스테이킹 수익이 좋은 성과를 기록해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봤다. 마크 팔머 베렌베그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수익이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대부분 이자 수익과 스테이킹 수익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팔머 애널리스트는 "다만 USDC 시가총액의 지속적인 하락과 스테이킹에 대한 규제 문제를 고려하면 이는 위험으로 돌아설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인베이스의 USDC의 이자 수입은 2분기 연속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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