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미 증시, 금리 급등과 경기 위축 우려 속 애플과 테슬라의 힘으로 상승

HOT NEWS

07/02 미 증시, 금리 급등과 경기 위축 우려 속 애플과 테슬라의 힘으로 상승
댓글 0 조회   7 추천 0 비추천 0

07/02 미 증시, 금리 급등과 경기 위축 우려 속 애플과 테슬라의 힘으로 상승


미 증시는 장기 국채 금리 급등과 경기 위축 우려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주 반기말 수급적인 요인으로 하락 전환했던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 성공. 그러나 대부분 종목의 하락으로 소폭 상승에 그침. 특히 애플(+2.91%)과 테슬라(+6.05%)가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지만, 금리와 경기에 민감한 러셀2000지수는 0.86%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다우 +0.13%, 나스닥 +0.83%, S&P500 +0.27%, 러셀2000 -0.8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9%)


*변화요인: 달러, 금리 그리고 경제


프랑스 1차 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르펜의 RN이 1위를 기록했지만 여론 조사 결과를 하회한 33% 득표에 그침. 이 결과를 토대로 RN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짐. 물론, 2차 선거(7/7)에서는 RN이 좀 더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의회를 장악한다 해도 적극적인 재정 적자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 이에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는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 엔화는 예상보다 약한 경제지표로 우에다 BOJ 총재가 시사했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평가 속 달러 대비 약세. 이에 달러화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도 보합권 등락


미국 국채 금리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또다시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국채가격 하락). 그동안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우위에도 당선 가능성은 박빙을 이뤄왔지만 바이든-트럼프 토론 이후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60%로 급변. 이에 채권 발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 과거 1984년과 2008년을 제외하면 미 대선 이후 단기적으로 관련 이슈로 금리가 상승. 그러나 이후 경기 위축이 진행될 경우 재차 하락했던 점을 주목. 단기적으로 채권 발행 증가 우려가 영향을 주지만 결국은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금리 변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


한편, 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48.7이나 예상했던 49.2를 하회한 48.5로 발표되며 3개월 연속 둔화. 신규주문은 3.9p 상승한 49.3으로 발표 됐지만 기준선인 50.0을 하회한 가운데 생산지수, 고용지수가 각각 1.7p과 1.8p 하락하며 기준선을 하회. 물가지수는 4.9p 하락한 52.1을 기록. 이는 높은 수준의 금리 장기화 등으로 미국 경기 둔화 속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건설지출도 전월 대비 0.1% 감소해 미국 경기 둔화를 의미


이렇듯, 국채 금리 특히 대출금리와 연동되는 장기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 특히 지난 주 금요일 반기말 수급적인 요인으로 하락 전환했던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을 뿐 S&P500 종목 중 380개 종목이 하락. 결국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의 영향 속 일부 호재가 유입된 종목만 강세를 보인 종목 장세가 여전히 진행. 시장은 3분기 이러한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종목 변동성 확대에 대비

이 게시판에서 GOLDENTREE님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