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을 앞두고 준비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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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을 앞두고 준비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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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실적시즌을 앞두고 준비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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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5월 PCE 물가 하락에도. 여타 지표 호조, 대선 1차토론 결과, 수급 리밸런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7%).


b. 수출, ISM, 고용 등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 유럽발 정치 이벤트 등 이번주에도 실적시즌 전에 소화해야 하는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


c. 국내 증시도 상기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2,800선 재탈환에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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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파월 의장 발언, FOMC 의사록, 2) JOLTS, 비농업부문 고용 등 미국 고용지표, 3) 프랑스 1차 투표, 영국 조기 총선 등 유럽 정치 이벤트, 4) 한국의 6월 수출, 미국 ISM 제조업 PMI, 5) 삼성전자 잠정실적 등에 영향 받을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720~2,850pt).


1.


지난 금요일(28일) 미국 증시는 5월 PCE 물가 하락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여타 지표 호조, 대선 1차토론 결과, 분기 및 반기말 수급 리밸런싱 등으로 장 중반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끝내 하락 마감(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7%).


이날 5월 코어 PCE 물가는 2.6%(YoY)로 전월(2.8%) 및 컨센(2.6%)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3.0% vs 컨센 3.3%)도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을 확보.


하지만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68.2 vs 컨센 65.6%), 시카고 제조업 PMI(47.4 vs 컨센 39.7)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이 “Good news is bad news”로 작용하며 시장금리 상승 및 그에 따른 증시 부담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임.


또 대선 1차 토론회 이후 “바이든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되는 등 트럼프의 대선 당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노이즈를 만들어 냈던 것으로 판단.


2.


이번 주에도 정치, 지표, 실적 측면에서 중요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음.


2일(현지시간) ECB 포럼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나 FOMC 의사록이 최근 재차 상승하고 있는 금리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 상존.


하지만 5월 PCE 물가 둔화라는 재료를 확보한 가운데, 7월 중 6월 CPI, 고용 등 연준과 시장 참여자들 모두 추가적인 데이터 확인을 해야 하는 만큼, 상기 연준 이벤트가 증시 방향성에 제한적인 영향만 가할 전망.


이보다는 7월 FOMC 및 이후 회의에서 연준의 의사결정에 변수가 될 수 있는 구인건수(2일), 비농업 고용(5일) 등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높을 것.


한국 증시에 차주 반영될 예정인 6월 비농업 신규고용(컨센 18.5만건 vs 5월 27.2만건), 실업률(컨센 4.0% vs 5월 4.0%) 모두 지난달에 비해 부진하거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다만, 지난 5월 고용 서프라이즈(실제 27.2만건 vs 컨센 18.2만건)가 당시 증시에 혼선을 유발했던 점을 감안 시, 주 후반에도 6월 고용 결과를 둘러싼 관망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


3.


실물 경제의 가늠자이자 기업 실적과 연관된 한국 6월 수출,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


월요일 국내 장 개시 전 발표 예정인 한국의 6월 수출 컨센서스는 4.0%(YoY)로 5월(11.5%)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형성되는 등 기대치는 낮아진 상황.


하지만 5월에 부진했던 미국 ISM 제조업 PMI가 6월에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컨센 49.0pt vs 5월 48.7), 지난주 전세계 최대 물류업체 페덱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전세계 수요가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또한 전반적인 수출 증가율보다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 선박 등 지금 국내 증시에서 수급이 몰리고 있는 주력 품목들의 수출 실적 변화가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


4.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5일)에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될 예정.


5월~6월 엔비디아 마이크론 실적을 통해 AI 수요 호조,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확인해왔기에,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은 점증하고 있는 모습.


HBM 노이즈가 해당 기업 주가의 발목을 붙잡아온 측면이 있는 가운데, 이번 실적을 통해 주가 상단이 한 차례 열릴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와 더불어 지난 2개월간 260조원대 후반에서 정체되고 있던 코스피 ‘24년 영업이익 전망이 “삼성전자 실적 이후 반도체 업종 이익 전망 호전 -> 코스피 영업이익 상향”이라는 선순환이 발생할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28일 기준, ‘24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 270.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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