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나스닥만 소폭 하락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던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경제지표로는 콘퍼런스보드  4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1.8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 0.3% 하락을 하회 했습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살짝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지만 대표 매파인 윌러 연준 인사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장에 별 영향은 없었습니다. 워낙 신중하고 원론적인 발언들이 이어지다보니 이제 웬만한 내용엔 시장이 무뎌진 상황입니다. 

이번주 22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 공개에서 연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날 장 종료 후에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기 때문에 여기가 시장의 중요한 포인트 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날 유로가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들이 오는 6~7월 연속 금리 인하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약세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유가는 WTI 기준으로 1.05% 상승한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최근 부진했던 에너지 섹터가 1% 이상 오르며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가장 상단에 위치할 수 있었습니다. 

채권금리는 반등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2년물이 3.6bp 오른 4.82%, 10년물은 4.5bp 상승한 4.42%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주 실적발표 부담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서 엔비디아(NVDA) 칩을 사용하는 시스템의 대안으로 AMD 인공 지능 칩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뉴스에 엔비디아는 1.99% 하락한 반면 AMD는 1.14% 상승했습니다. 밈 주식들은 게임스탑의 유증 소식에 게임스탑은 19%대,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5%대 하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