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수)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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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수)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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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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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수) 미국 증시는 12월 PPI 하향 조정, 시카고 연은 총재 및 옐런 재무 장관의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긍정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시장 금리 하락에 힘입어,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1월 CPI 쇼크를 빠르게 소화하면서 반등에 성공(다우 +0.4%, S&P500 +1.0%, 나스닥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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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버, 에어비앤비, 차량공유회사 리프트의 실적 호조는 미국 여행 수요 및 소비 여력이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서비스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 CPI 충격에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1) 3월 금리인하 전망 후퇴 기반영, 2) 인플레이션의 장기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는 옐런 재무장관과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3) 미국 12월 PPI 계절조정 하향에서 확인되는 상품 디스인플레이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12개월 기준으로 2%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으며, 연준이 주목하는 수치는 CPI가 아닌 근원 PCE 물가임을 강조. 옐런 재무장관 역시 

한달의 변동폭 보다는 장기적인 추세를 봐야하며, 강한 경제성장과 임금 상승에도 인플레이션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 등 시장에 우호적인 발언이었다고 해석.

 

Fed Watch 상 연내 금리인하 횟수는 CPI 발표 전 6회에서 현재 4회로 컨센서스가 변화. 3월 동결 가능성은 90%로 컨센서스가 형성, 5월과 6월 동결 가능성 역시 50%대를 상회하는 가운데, 첫 금리인하 시점 컨센서스는 7월까지 후퇴한 상황. 이에 따라 당분간 금리인하 시점을 둘러싼 증시 변동성은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 “상반기 인하 + 연내 3~4회 인하”의 가정이 바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3월 FOMC가 중요.

 

14일(수) 국내증시는 미국 1월 CPI 쇼크, 미 국채10년물 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증시 강세 및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혼조세 마감 (KOSPI -1.1%, KOSDAQ 0.96%)


금일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3위 기록한 엔비디아 강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 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은행, 보험, 증권, 유통 업종 약세 보이며 저PBR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 이때 강세보인 테마는 AI 수혜(반도체 중소형주), 정책주(방산), 중국 소비 및 외자 판호 발급(화장품 브랜드사, 게임) 등 저PBR 장세에서 소외되었던 업종들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 2주 동안 국내 증시는 나스닥 및 기술주 강세와 별개로 저PBR 랠리가 이어졌기 때문에 단기 차익실현 시 성장주의 가격 매력도 상승.

 

그럼에도 이번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는 현대차, 현대차 우선주, 삼성물산, 기아, KB금융으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 최근 2주간 코스피 5% 넘게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 과열부담은 존재하지만 해당 재료의 지속성은 유효.

 

전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실행 방안 관련해서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 기준일 지정 제도를 포함시킬 것이라는 보도. 작년에 정부는 3월 정기주총에서 배당 규모를 확정한 뒤 배당기준일을 정하도록 상장기업들에 권고한바 있음. 3월 주총시즌에 배당 절차 관련 내용들이 부각될 시 저PBR주들에 대한 개선 기대감 및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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