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김정윤입니다.

[6월 19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SEC,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자산을 미국으로 환수하기로 합의. 이를 위해 2주 이내의 별도의 디지털 지갑을 만들어 바이낸스 US 고객의 자산을 보관할 계획. 그루월 SEC 집행국장은 근본적인 위법 행위를 해결하는 동안 미국 고객이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보장했으며 바이낸스는 이번 합의에 대해 서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이견을 좁힐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힘

도이체방크, 미국 경제가 지난 40년 중 사상 처음으로 통화정책으로 인해 호경기였다가 불황을 되풀이하는 붐-버스트(boom-bust)로 향하고 있다고 평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재정 부양책 때문으로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실시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착륙을 피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드물다고 지적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관찰 대상국에는 한국, 중국, 스위스에 더해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포함되어 일본은 제외

윌러 연준 이사,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금리 리스크에 대처하는 것은 은행 리더들의 임무라며 몇몇 은행의 비효율적인 경영에 대한 우려로 통화정책의 입장을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 금리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지만 70년대처럼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

갤러거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 중국의 공산주의 지도부가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를 포함해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지적.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27년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해라고 강조

# 중국

중국 외교부, 친강 부장은 현재 중미관계는 수교이래 최저점에 놓여있다며 미국 측에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핵심이익과 관련한 엄정한 입장을 밝히고, 요구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힘. 더불어 양측은 작년 11월 발리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공동으로 이행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대화와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임

# 한국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가 전반적인 수준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이번 달이나 다음 달에는 2%대 물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박유경 APG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총괄이사, 네이버는 국내 기업 중 상호주가 가장 많다며 주주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가 있어 주주관여 활동을 하는 단계라고 밝힘. 기업이 상호주를 형성하면 전체 지분 구조에서 소수 주주의 비율이 줄어 주주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지적. 현재는 네이버가 진정으로 상호주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는지 평가 중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주주관여 활동의 세부적 내용은 내년 상반기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와 연결해 한국·폴란드·독일 또는 한국·폴란드·일본이 각국의 가진 강점에 따른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밝힘. 특히 나토나 EU, G7 같은 다자기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때 팀을 이뤄 접근할 수도 있다고 덧붙임

# 기타

이스라엘 재무부, 인텔이 250억달러를 들여 남부 키르얏 갓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발표.  오는 2027년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이 수천명의 노동자를 고용해 기계산업에서 평균 임금보다 높은 급여를 지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이번 투자로 인텔은 스라엘 자본투자 장려법에 따라 투자액의 12.8%에 상당하는 보조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

스위스, 법인세율을 현행 11%에서 OECD 최저 기준인 15%로 인상하는 내용의 세법이 국민투표통과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성급한 평화협상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에 있지만, 현재 우선순위는 우크라이나가 주권을 보유한 독립국으로 스스로를 관철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없게 된다고 설명

# 경제지표

美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치 63.9. 예상치 60. 이전치 59.2

美 6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발표치 61.3. 예상치 55.2. 이전치 55.4

美 6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발표치 3.3%. 예상치 4.1%. 이전치 4.2%

美 6월 미시간대 5~10년 기대인플레이션, 발표치 3.0%. 예상치 3.0%. 이전치 3.1%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https://t.me/daishin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