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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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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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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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oint>


a. 미 증시는 파월 의장 매파발언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며 약세(다우 -0.3%, S&P500 -0.52%, 나스닥 -1.21%)


b. 후행적으로 움직이는 연준위원들은 당분간 매파적일 것이지만, 증시 입장에서는 버텨볼만한 구간


c. 국내 증시도 파월 발언을 반영하며 반도체, 성장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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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일 하원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이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했던 것에 비해 좀 더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보임.


그는 1) 연준 위원들 대다수가 추가 2회 인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 6월 동결을 일시 중단이라고 표현하지 않을 것이고, 3) 노동시장은 역사적으로 타이트 한데다가, 4) 2% 목표치로 인플레이션을 복귀시키는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 상황.


이렇듯 연준에서는 2회 추가 금리인상을 생각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면 최종금리 상단은 5.75%가 될 것이지만, CME FedWacth 상 시장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상단은 5.5%로 “2회 인상(연준) vs 1회 인상(시장)”의 구도가 형성된 모습.


정책 금리 결정권은 당연하게도 시장이 아니라 연준에게 있으므로, 이들이 실제로2회 금리인상을 단행해 버린다면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기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


상반기 주식시장 랠리의 주된 동인은 연준의 상반기 내 긴축 종료, 연말~연초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됐기에, 이러한 기대감들이 후퇴 됨에 따라 성장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당 부분 주가 되돌림이 출현 할 수 있음.


2.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말의 가능성일 뿐, 기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정도로의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전일 파월의장의 연설 중에 a) 인플레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면서도 코어 인플레를 끌어올린 주택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상당히 낮아질 것이며, b) 금리인상의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줄이고 그 목적지를 찾아야한다고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는 연준 위원들 모두는 아니겠으나 파월의장을 중심으로 일부 연준 위원들은 긴축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상당부분 열어놓고 있음을 시사.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10회 연속 긴축 이후에는 관찰이 필요하며, 7월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는 점도 같은 맥락.


결국 이전 당사 자료를 통해 몇차례 강조했듯이, 향후 FOMC에서의 모든 결정은 그때그때 입수되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에 따라 가변성을 띌 것으로 판단.


전일 미국 증시가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나스닥을 중심으로 1%대 급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지난 6월 FOMC 때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감당 가능한 수준의 매파 발언이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


따라서 그간 달려왔던 증시의 상승 추세가 붕괴 혹은 훼손되는 국면에 돌입한 것이 아니라, 최근 단기 주가 과열 우려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차익실현 성격의 되돌림 정도로만 받아들일 필요.


3.


전일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둔 관망심리 속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여파로 양대 지수 모두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코스피 -0.9%, 코스닥 -1.2%).


금일에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유발한 추가 긴축 경계심리, 나스닥 1%대 급락 등 미국발 부담요인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5.5%) 등 전기차 관련주, 엔비디아(-1.7%), 마이크론(-1.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투자의견 하향 여파, 차익실현물량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2차전지주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


반면, 중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인한 수요 회복(유가), 작황 부진 우려(농산물) 등으로 국제 원자재들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상사, 농업, 비료 등 관련주들의 수급 여건을 개선시켜줄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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