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한국 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매물 소화 과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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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06:38
06/21 한국 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매물 소화 과정 전망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서상영(02-3774-1621)
MSCI 한국 지수 ETF는 1.96%, MSCI 신흥 지수 ETF는 1.9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4.7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2% 하락. KOSPI는 0.5%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미 증시는 장 초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그렇지만, 낙폭 축소가 결국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따른 쏠림 현상이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부담. 특히 엔비디아 강세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0% 하락하는 등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은 관련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임.
더 나아가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의 청문회를 통해 지난 FOMC처럼 50bp 금리인상 경로를 재확인하는 수준의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는 점도 부담. 특히 6월 금리 동결이 결코 금리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런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에서 주식시장은 비록 낙폭을 축소했으나 하락했으며,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 가격도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도 부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앞두고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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