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미 증시, 차익실현에 혼조세 마감

HOT NEWS

2/26 미 증시, 차익실현에 혼조세 마감
댓글 0 조회   43 추천 0 비추천 0

2/26 미 증시, 차익실현에 혼조세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다우지수, 올해 14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

-  엔비디아, 장중 시가총액 2조 달러 기록

-  연준 위원들 “올해 금리인하는 확실, 그러나 인내심 필요” 강조


# 변화요인

미 증시는 뜨거웠던 목요일 이후 차분한 금요일 보내며 혼조 마감.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14번째 신고가 경신 기록을 달성한 반면 나스닥 지수와 S&P는 장 초반 상승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 특히, AI시대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장중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상회하기도 하였으나 차익실현에 강보합으로 마감. 이 날, 중국에서 부진하게 발표된 신규주택가격지수는 글로벌 원유 및 원자재 수요 둔화를 자극시키며 유가, 구리 및 철강 가격 하락 압력을 키워.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이 날 1% 넘게 하락. 미 10년 국채수익률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하며 하락.  (다우 +0.2%, 나스닥 -0.3%, S&P500 +0.03%, 러셀2000 +0.2%)


# 특징종목

엔비디아(+0.4%)는 장 초반 4% 넘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  지난해 5월 초 50배를 상회했던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월 말 23배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32.5배 수준까지 상승. 블록(+16%)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상승하였고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바나(+32%)는 10억 달러 상당의 채무탕감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급등. 인튜이티브머신(+16%)은 미국 민간우주선 ‘오디세우스’가 52년 만에 달에 착륙했다는 소식에 강세 기록. 반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10%)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과 2024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전망 치를 제공하지 못해 하락하였고 부킹홀딩스(-10%)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낮은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해 하락. 리비안(-12%)은 UBS가 니오(-7.7%)는 JP모건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영향으로 약세.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유가(WTI)는 전일대비 2.7%나 하락하며 주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 이는 글로벌 수요 둔화 또는 지연에 대한 우려를 반영. 중국의 신규주택가격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주요 연준 위원들은 정책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점도 유가 하락을 자극. 또한, 철강 및 구리 등 중국 수요에 민감한 원자재 가격 약세. 특히, 철강 철근 선물 가격은 톤당 3,770위안을 기록하며 거의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 이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및 경기 회복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음에도 여전히 수요가 약함을 의미. 현재 중국 내 철근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 대두 선물 가격 역시 공급과잉과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부셸당 11.5 달러를 하회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반면, 코코아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해 톤당 6,400달러까지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1%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8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3% 상승. KOSPI는 강보합권에서 출발 예상. 금일 공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그 동안 상승을 보였던 수혜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출회 여부에 주목할 필요.

이 게시판에서 GOLDENTREE님의 다른 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