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유럽 증시, 정치 불안 속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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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유럽 증시, 정치 불안 속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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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유럽 증시, 정치 불안 속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영국의 물가가 전년 대비 2.0% 상승에 그쳐 안정을 보이자 상승하는 등 보합권 출발. 다만 이후 정치 불안이 재부각되며 하락. EU 집행위원회가 허용된 재정 적자를 초과한 프랑스를 비롯 일부 국가에 경고를 단행하자, 선거를 앞둔 프랑스 증시가 하락을 주도. 다만 그 폭은 제한된 가운데 영국은 물가 안정에 힘입어 강세. 업종으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에너지 업종이 견조한 모습(독일 -0.35%, 영국 +0.17%, 프랑스 -0.77%, 유로스톡스 50 -0.61%)


*변화요인: 유럽 정치 불안


EU 집행위원회가 프랑스 등 7개국가에 대해 EU 재정준칙을 벗어난 과도한 재정적자를 경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 EU는 재정적자가 GDP의 3%, 국가부채는 6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부과. 그러나 일부 국가가 코로나 이후 이 기준을 벗어났으며 관련 준칙을 EU가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


이러한 EU의 문제제기는 여론조사 결과 르펜의 국민연합이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정치 불안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의 공약은 대부분 지출 확대와 연결되어 있고, 이는 향후 프랑스 재정적자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물론, 르펜은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프렉시트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한 정치 불안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이를 감안 1차 투표일인 6월 30일, 2차 투표일인 7월 7일을 앞두고 프랑스 주식시장, 채권 그리고 외환시장의 변화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관련 우려가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다만, 오늘은 프랑스 주식시장 등 일부 영향을 제외하고는 유로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는 등 우려가 확대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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