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위조여권 사용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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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위조여권 사용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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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위조여권 사용 혐의 인정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권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그동안 부인해오던 위조여권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해당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의 진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 본인의 이름·성과 다른 표기가 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여권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다른 나라에 경제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사람은 ‘경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당 코스타리카 여권으로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하다가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의 가방 속에서는 또 다른 벨기에 위조 여권도 발견됐다. 포드고리차 검찰은 재판부에 권 대표가 가진 벨기에 여권 역시 가명과 가짜 생년월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적법한 처벌을 요구했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를 권 대표가 스스로 인정함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19일을 선고 기일로 정했다. 권 대표는 원래 이 재판 이후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몬테네그로 정치인에 대한 불법자금 제공 혐의가 새롭게 불거지면서 구체적인 송환 일정은 다시 불투명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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