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는 휘발유보다 디젤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데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깜짝 감산이 발효된 지난 5월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경유 가격이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아르구스 자료에 나타났습니다

디젤엔진 자동차의 비율이 40%가 넘는 유럽에 직격탄인데요. 유럽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 닫히게 될테니 유럽의 경기 회복도 쉽지 않겠네요. 미국 같은 경우는 트럭 운송 비용 상승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중국도 최근 절친 모드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렇게 나오면 원유 최대 소비국으로 그 타격이 상당할텐데 말이죠. 

반면에 이런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최근 라인업도 늘어나고 재고가 쌓여서 할인도 늘어나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다시금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