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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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1월 CPI에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1월 CPI가 한달전보다 0.3%, 전년 대비 3.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상치 0.2%, 2.9%를 웃돈 수치였습니다. 더불어 근원 CPI도 전월비 0.4%, 전년비 3.9% 오르며 예상치 0.3%, 3.7% 상승을 상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노둥부는 지표가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CPI 가중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가격이 상승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주거비는 이달에 0.6% 상승해 헤드라인 증가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헤드라인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가격도 이달 0.4% 상승한 반면 에너지는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0.9% 감소해 식품 상승분을 상쇄했습니다. 

지표 확인 이후 3월 뿐 아니라 5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5월 25bp 인하 확률은 33.5%, 동결 확률은 63.9%로 전일과 반대로 역전되며 시장은 이제 6월 금리 인하로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2%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채 금리는 10년물이 14.5bp 급등한 4.315%를 기록했고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9.2bp 급등한 4.662%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상승 폭도 지난해 5월5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충격이 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주식 시장도 리스크 오프 움직임을 나타내며 S&P500 11개 섹터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재량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빅테크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0.17% 하락한 약보합으로 선전하며 아마존을 밀어내고 미국 기업 내 시총 4위, 글로벌 시총 5위에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중동발 리스크에 WTI 기준으로 1.24% 오르며 배럴당 77.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월 CPI에는 긍정적 영향을 줬던 에너지도 유가 상승 지속에 부담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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