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매출추정에 대한 아이디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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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매출추정에 대한 아이디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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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노 매출추정에 대한 아이디어 검토


의료AI 단기 낙폭이 크다보니 '이제서야' 이런저런 의견들을 했제그랬제 형식으로 제시하는 곳들이 보입니다.


흑자전환 시점에 [병상수*ASP]를 사용하는게 넌센스라는 얘기인데, 속편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1. 뷰노 회사에서는 특정 시점에 흑자전환한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음

→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게 참인지, 거짓인지를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로직이 어떤 식으로든 갖춰져야 함(크로스체크 연습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얘기임)


2. 이걸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 [도입병원의 병상수 * 7,000원(하루 가격) * 채택에 관한 변수(어떤 타입의 환자들이 입원해서, 얼마나 입원해있는가?)]


이걸 계산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을까요?

오히려 저 변수들을 일일히 가정하면 훨씬 오차가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 딥카스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

 - 이 사람들이 1주일 이상 입원하는 확률(1주일까지만 과금하기 때문에)


3. 그래서 역으로 몇 개 분기 동안 쌓인 딥카스 매출을 채택 병원들의 병상수로 나눠보는겁니다. 그러면 더 복잡한 변수들에 대한 가정값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 4Q22 : 157,370원

 - 1Q23 : 159,914원

 - 2Q23 : 158,716원


도입병원의 병상 총 갯수는 4,321개 → 7,504개 → 12,000개로 늘어나는 와중에 분기마다 1개 병상당 나오는 매출은 꽤나 일정한 경향성을 보입니다.


물론 이게 다음 분기에도 똑같이 이어진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추정치로 사용은 해볼만 하겠죠.


저 16만원에 대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볼게요.


 - 하루 7,000원 * 91일 = 약 63만원입니다.

 - 모든 환자들이 입원해서 모두가 딥카스를 쓴다고 가정하면 병상수 * 63만원을 곱했겠지만 필요 비율이 다르고, 채택률이 다르기 때문에 1/4 수준으로 할인을 하는거죠. (이게 그렇게 낙관적인가는 판단의 영역 같습니다.)


이미 16만원 안에 채택율에 관한 고민이 들어가있는데, '다리 부러져도 딥카스 쓰냐?' 이런 식으로 논리를 풀어나가는 것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4. 다음 분기에 매출이 나오고, 대형병원이 들어오면서 저 값이 달라지면 또 그것에 맞춰서 매출액을 추정할 고민을 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회사랑 소통해보시면 앞으로 채택될 병상수와 병상당 매출액은 지금 돌아다니는 추정치보다도 더 높습니다.


5. 어느 스터디에 가서 어떤 발표를 들어도 각자만의 방법으로 매출액과 이익을 추정해서 옵니다. 그냥 뻔하게 증권사 추정치나 회사 컨센서스를 가져와서 읊으면 편할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별도의 추정으로 크로스체크를 해보는건 어떤 종목을 투자하던지 좋은 습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 좋고, 더 정교한 추정방법이 있다면(현실적으로 적용가능한) 언제든지 제보 부탁드립니다. 진심입니다. 저희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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