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나스닥, 델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하다, 월말 효과, 옵션 효과로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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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나스닥, 델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하다, 월말 효과, 옵션 효과로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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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나스닥, 델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하다, 월말 효과, 옵션 효과로 약보합 마감


미 증시는 예상과 거의 부합된 PCE 가격 지수 발표로 금리가 하락하자 상승 출발. 그렇지만, 델(-17.87%)이 실적 발표 후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7% 하락 하기도 했음. 특히 물가 안정에도  경기 위축이 본격화 될 경우 이익 마진이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차익 매물 출회를 촉발.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월말효과, 주간 옵션 만기 효과 등을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급속하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성 확대되며 혼조 마감(다우 +1.51%, 나스닥 -0.01%, S&P500 +0.80%, 러셀2000 +0.6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96%)


*변화 요인: PCE 가격지수, 델


미국 PCE 가격 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30%보다 소폭 하회한 0.28%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30%를 하회한 0.25%를 기록. 전년 대비로는 각각 2.7%와 2.8%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예상과 부합되거나 소폭 하회하는 결과를 내놓음. 클리블랜드 연은의 나우케스팅에서는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0%, 근원 PCE 가격 지수는 0.23%로 전망하고 있어 물가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이에 힘입어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임. 더불어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


그러나 같이 발표된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에서 0.2%로 크게 둔화. 최근 4월 소매판매가 많은 품목이 전월 대비 감소하는 등 미국의 소비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지표 결과로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  결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물가 하락에도 경기가 견조할 경우 보험성 인하 정도에 그친다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경기 위축을 반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빠르게 전개될 경우에는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던 과거 사례를 반영하며 그동안 상승이 컸던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을 촉발


여기에, 전일 세일즈포스(+7.54%)가 급락하며 AI 관련 종목군 뿐만 아니라 기술주 부진을 촉발 했다면, 오늘은 델(-17.87%)의 급락이 관련 종목군에 부담으로 작용. 델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이를 크게 상회한 결과를 기대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받아 들임. 여기에 영업 마진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 AI 서버로 부터의 수익이 전년 대비 변함이 없었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짐. 결국 델은 AI 서버 잔고가 예상보다 낮았고, 성장 마진 감소 등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하락. 이 또한 그동안 AI 관련주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해석되며 차익 매물을 부추긴 것으로 추정. 


그러나 장 마감 직전, 월말 효과와 주식 주간 옵션 마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거래량이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7% 넘게 하락하다 약보합으로 마감 했는데 장중 크게 하락하던 대형 기술주, 엔비디아 등 반도체 등의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렇듯 최근 주식시장을 비롯해 금융시장은 파생시장의 영향이 커지고 있어 변동성 확대 우려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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