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미 증시, 연휴 동안 국제유가, 셧다운 등으로 금리 변화에 민감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서상영(02-3774-1621) 

변화 요인: ①근원 인플레 둔화 ②중국 기업 상승 ③셧다운

27일 (다우 -0.20%, 나스닥 +0.22%, S&P500 +0.02%). 

28일(다우 +0.35%, 나스닥 +0.83%, S&P500 +0.59%). 

29일(다우 -0.47%, 나스닥 +0.14%, S&P500 -0.27%, 러셀2000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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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에서 0.4% 상승했는데 에너지 서비스가 전월 대비 0.1%에서 6.1%로 급증하며 이를 주도. 그러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0.2%에서 0.1%로 둔화됐고 전년 대비로도 4.3%에서 3.9%로 둔화. 이런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가 연준의 기준 금리는 정점에 있거나 정점에 가깝다고 주장해 향후 연준의 정책은 덜 매파적인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

한편, 알리바바(+1.40%)와 샤오펑(+6.62%) 등 중국 기업들이 28일 하락을 뒤로하고 29일에는 큰 폭으로 상승. 이는 중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국경간 데이터 이동에 대해 규제 완화를 발표한 데 힘입은 결과로 추정. 지난 2년 동안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규정이 중국 기업들에 많은 규제로 이어져 왔으나, 이날 중국 정부의 발표는 결국 중국 테크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관련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 신호를 보냈다고 볼 수 있음. 이 소식에 29일 홍콩 증시는 2.5% 넘게 급등했으며 관련 기업들의 강세 기대를 높임

이렇듯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시장은 시간이 지나며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 이는 하원에서 매카시 의장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에 대해 강경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타결에 실패한 여파로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주말에 추가적으로 표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되기는 했으나, 정부 셧다운은 불가피할 수 있음. 

셧다운이 진행된다면 공무원들은 무급으로 일을 하게 되며, 이는 가계의 재정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경제적인 영향은 의회 예산처에서 지난 2018년 34일간의 폐쇄로 30억 달러의 손실, 30만명의 직원 해고 등이 이어져왔는데 이번 셧다운은 80만명 이상의 해고와 몇주 동안 폐쇄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