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미 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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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미 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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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미 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다우, 5거래일 연속 음봉 기록(4거래일 하락)

- 미 국채 7년물 입찰 수요 부진에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 베이지북,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장”


# 변화요인

미 증시는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에 부담을 느끼며 하락 마감. 다우 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음봉을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미 국채 수익률은 잇따른 수요 부진 영향으로 단기물 보다는 장기물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 나타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보통 단기(2년)물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지만 장기(10년)물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이자율 책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 이에 S&P500 전 섹터가 하락하였고 유틸리티, 산업 및 소재 업종이 1% 넘게 하락.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는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됐다고 평가. 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가 상승률이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력이 높아져 기업들의 이윤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VIX는 10% 넘게 올라 월간 최고치를 기록. (다우 -1.1%, 나스닥 -0.6%, S&P500 -0.7%, 러셀200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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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종목

엔비디아(+0.8%)가 장 초반 약세를 뒤로 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 아베크롬비 앤 피치(+24%), 츄이(+27%) 및 딕스 스포팅 용품(+16%)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급등. 아베크롬비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 이익은 거의 7배나 증가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고 딕스 스포팅 용품은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 로빈후드(+3.0%)는 오는 3분기부터 2~3년에 걸쳐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계획을 발표. 코노코필립스(-3.1%)는 약 170억 달러를 들여 마라톤 오일(+8.4%)을 인수하겠다고 발표. 반면, 아메리칸항공(-13%)은 2분기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이에 사우스웨스트항공(-3.8%), 델타항공(-0.8%) 등이 하락하며 미국 글로벌 제트 ETF(-2.3%)도 하락. 어드밴스 오토 파츠(-11%)는 날씨와 거시적 역풍으로 인해 회계연도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유나이티헬스(-3.8%), 센텐(-3.1%), 엘레반스 헬스(-2.6%) 등 건강보험株는 정부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노인 보장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 국채 수익률은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하자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이 크게 나타나며 이틀 연속 올라. 특히,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상승 폭이 더 큰 ‘베어 스티프닝’ 나타나. 지난 4월 큰 폭으로 상승(평균 45bp)했던 미 국채 수익률은 5월 들어 하락으로 전환하며 이달 중순까지 평균 23bp 하락하였음. 그러나 ① 견고한 경제 ② 매파적 연준 기조 ③ 국채 입찰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근 4거래일 동안 상승하며 하락폭이 평균 6bp까지 축소. 호주의 4월, 독일의 5월 CPI가 전월대비 높게 나타나자 글로벌 국채 수익률의 상승 압력이 동반해 커진 점도 주목.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 상승하였지만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 폭에 비교하면 그 강도는 약해.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2.4%,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9원으로 전일 대비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5% 하락. KOSPI는 0.3~0.6% 하락 출발 예상. 전일 국내 증시는 현ㆍ선물과 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압력으로 월간 최저 수준 기록.글로벌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화 약세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7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이는 증시 하방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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