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미 증시, 매그니피센트 7 차별화 속 하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미 증시, 장 막판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

- 엔비디아 ↑ vs. 애플, 테슬라, 알파벳 ↓

- 미 국채 수익률, 금주 고용 및 파월 의장 청문회 앞두고 소폭 상승

# 변화요인

미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별 주가 차별화 속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낙폭 확대하며 장중 저점 부근에 마감. 엔비디아는 장중 6% 넘게 상승하며 애플, 테슬라, 알파벳 등 다른 대형 기술주 약세를 상쇄하였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에 상승 폭을 축소. 이번 주 파월 의장 의회 청문회와 고용보고서 등을 앞두고 월요일 증시는 쉬어가는 흐름 나타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월가 IB 들을 중심으로 올해 S&P500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국제 금 선물가격이 197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미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생산업체들의 생산량 감축 소식에 5% 넘게 상승. (다우 -0.3%, 나스닥 -0.4%, S&P500 -0.1%, 러셀200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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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종목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주가 차별화. 엔비디아(+3.6%)는 연일 상승을 거듭하며 연초 이후 72% 넘게 상승.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또한 오는 3월 18일부터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 슈퍼 마이크로컴퓨터(+19%)와 덱커스 아웃도어(+2.6%)도 강세 기록. 비트코인 강세에 코인베이스(+11%)와 마이크로스트래 티지(+24%) 등 관련주 강세. 메이시스(+14%)는 인수 가격이 이전보다 약 14% 더 높은 주당 24달러(총 66억 달러)에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하였고 제트블루(+4.3%)는 스피릿항공(-11%) 인수 계획을 철회하자 상승. 포드(+2.3%)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판매가 1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테슬라(-7.2%)는 중국에서의 2월 차량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9% 감소한 6만 400대를 기록했다는 점과 모델 3, 모델 Y 차량 재고에 대해 3월까지 최대 5천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외 리오토(-14%), 샤오펑(-8.0%), 니오(-7.8%) 등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전기차 생산업체의 주가도 부진. 이는 춘절 장기 연휴로 브랜드별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 다만, 최근 중국 내 전기차 산업에서의 저가 경쟁 심화는 우려 요인. 애플(-2.5%)은 유럽 연합 규제당국이 약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란 소식에 약세 보여. 알파벳(-2.8%)은 생성형 AI인 제미나 이의 오류에 대해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비판에 약세. 한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23%)는 오늘도 급락하며 올해들 어 73% 넘게 하락.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오후 3시 30분, 미 동부 기준) 7% 넘게 상승하며 6만 7,700달러를 상회. 이는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2021년 11월 6만 8,990달러에 2%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높게 형성.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낮은 가격으로 인해 주요 천연가스 생산 업체들의 감산 소식에 강세. 체사피크 에너지는 올해 약 30%의 생산량 감축을 결정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EQT는 하루 10억 입방피트의 생산량을 감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4% 넘게 상승하며 1974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4일 기록한 $2,152에 근접. 한편, 미 달러인덱스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화 영향으로 약보합 기록. 유로화는 ECB 통화 정책회의 우려에 상승.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원으로 전일 대비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 상승. KOSPI는 강보합권 출발 예상.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는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 외국인 순매수의 Key는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인 반면, 2차전지에 대한 보수적 관점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