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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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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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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ree Points>


a. 미국 증시는 AI 랠리 지속에도, 지수 레벨 부담 속 애플, 테슬라 주가 약세 등으로 하락


b.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6월 연준 동결 확률 상승 등이 신경쓰이는 노이즈성 재료


c. 국내 증시도 미국의 숨고르기성 조정, 차익실혈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가운데, 종목 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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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일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긴 했으나 최근 증시 분위기를 살펴보면, 대외적으로는 PCE 물가 컨센 부합, AI 랠리 확산, 대내적으로는 정부 정책 기대감,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등이 출몰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유지시키고 있는 중.


투자심리지표를 업데이트해서 봐도, 위험선호심리가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곳곳에서 확인 가능.


예를 들어, CNN의 Fear & Greed Index는 4일 기준 79pt로 2월 21일 이후 극단의 탐욕 영역(76~100pt)에서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는 모습.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지표인 Bull-Bear 스프레드(낙관론과 비관론의 격차, 양수값이면 낙관론 우위, 음수 값이면 비관론 우위)도 역시 연초 이후 20pt선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1.4pt)를 큰 폭으로 상회.


우려보다 양호해진 미국 경기, 연내 중앙은행의 정책 전환 현실화, 기업 이익의 호전 등 증시 안팎의 현실은 전망에 투영해 보면, 중기적인 증시 우상향 흐름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작년만큼의 폭발적인 지수 상승률을 구가하긴 어려워도, 올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함을 시사.


2.


다만, 최근 신경 쓰이는 노이즈성 재료는 두 가지로서, 우선 미국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월 증시 강세와 맞물리며 급등했다는 것.


지난주 기준으로 미국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1월말 2.81%대에서 현대 3.96%(퍼센티지 상승률로는 +40.8%)대로, 2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1월 말 2.32%에서 현재 2.80%(퍼센티지 상승률로는 +20.5%)대로 급격히 치고 올라온 상황(같은 기간 나스닥 상승률은 +7.3%).


기대인플레이션은 미래의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연준 또한 기대 인플레이션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연관 지어서 볼 필요.


다음으로는, Fed Watch 상 6월 금리 동결 확률이 2월 초 2%대에서 현재 35%대까지 상승했다는 것.


CME Fed Watch는 그때그때 지표나 뉴스에 따라 확률이 빈번하게 바뀌는 사이트이긴 하지만, 월스트리트보다 낙관 편향이 짙은 Fed Watch조차 6월 금리 동결 목소리가 점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이처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급등 + 6월 금리 동결 확률 상승”이 6~7일 양일간 거쳐서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 전후로 증시 내 노이즈를 주입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중 시장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


3.


전일 국내 증시는 휴장 기간 동안 AI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및 닛케이 신고가 경신, 컨센에 부합한 미국 1월 PCE 물가 등 대외 호재성 재료를 장 초반 반영한 가운데, 장중에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저 PBR주 동반 강세가 이어지면서 1%대 상승 마감(코스피 +1.2%, 코스닥 +1.2%).


금일에는 엔비디아(+3.6%), 슈퍼마이크로(+18.7%) 등 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7.2%)가 작년 중국 출하량이 춘절 역기저효과, 수요 둔화 등으로 약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던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할 전망.


또 애플(-2.5%)이 음악스트리밍앱 시장지배력 남용으로 EU로부터 전세계 매출의 약 0.5% 수준인 18.4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국내 애플 관련주들의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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