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용 스토리지 수요의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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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용 스토리지 수요의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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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수혜가 낸드로도 확장)


1) AI 서버용 스토리지 확보를 위한 SSD 수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Dell, HPE 같은 서버 제조 업체들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 본격적으로 추론형 시장이 개화하는 사이클에서 SSD 수요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는 과거에도 한 번 말씀드린 적 있었던 (1) 학습형 AI 서버에서는 DRAM 탑재량이 급격히 증가 => (2) 추론형 AI 서버에서는 DRAM 뿐만 아니라 SSD 탑재량도 급격히 증가하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즉, 작년에는 학습형 AI서버 구축이 많았다면, 올해부터는 추론형 AI서버의 수요도 함께 확장되면서 고용량 SSD 수요가 탄력을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3) AI 서버의 침투율이 향후 5~10년간 계속 올라가는 흐름이 필연적인 가운데, 워낙 많이 빠져있었던 낸드 가격이었기 때문에 낸드의 가격 탄력적 특성상, 더 크게 가격 반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이러한 AI 서버용 SSD 가격의 반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IDM 업체들의 수혜 강도가 제일 높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가동률 회복에 수혜받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아직 낸드 재고가 완전히 정상 수준 이하까지 떨어진건 아니기 때문에, 가동률이 엄청 빠르게 올라오긴 어렵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5) 결론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DRAM/NAND 모두 AI사이클과 레거시 사이클 수혜강도가 맞물리는 업황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실 레거시 사이클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하자면, 아직 스마트폰이나 PC 수요가 엄청나게 레거시 수요단에서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쪽은 경기민감섹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재고와 공급량 조절에 따른 가격 반등입니다. 워낙에 역대급 수준의 감산을 이어왔었고, 재고 수준 또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올해 수요가 yy기준으로 조금만 증가하더라도 레거시 메모리의 가격이 더 크게 반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여기에 더해 생성형AI의 수혜가 HBM과 D5같은 부분에 이어서 SSD쪽까지 확장된다면 => 레거시 반도체에 할당해야 하는 캐파는 점점 부족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자연적으로 더 타이트한 공급을 유발하게 될 것이고, 결국 AI와 레거시 모두 좋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결국 전자/닉스와 같은 메모리 IDM을 더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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