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개별 종목 힘으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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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개별 종목 힘으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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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개별 종목 힘으로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 그렇지만,  어도비(+14.51%)영향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했고, 엔비디아(+1.75%)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여 하락은 제한. 이후 지수 자체는 대형 기술주의 견조함이 진행되자 나스닥이 상승하는 등 견고하지만,S&P500 중 하락 종목이 4:1로 많아 투자심리는 위축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다우 -0.15%, 나스닥 +0.12%, S&P500 -0.04%, 러셀2000 -1.6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7%)


*변화 요인: 금리와 달러, 그리고 유럽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에 이어 수입 가격도 전월 대비 0.9% 상승에서 0.4% 하락으로 전환해 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여기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는 환영할 만하며 유사한 데이터가 몇달 더 필요하다고 언급. 여기에 금리인하를 너무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번 물가는 매우 좋았고 이런 데이터가 지속된다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 


한편,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69.1에서 73.0으로 개선 됐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히려 65.6으로 둔화. 기대지수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현재 상황지수가 69.6에서 62.5로 크게 둔화된 점이 특징. 개인 재정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물가와 소득 악화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러한 소비 심리 위축은 향후 소비 둔화를 의미해 경기 위축 우려를 자극


이러한 지표와 발언은 연준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하락. 더불어 달러화의 약세 요인이나 달러화는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 프랑스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여타 환율 대비 강세. 


유로화는 프랑스 선거(1차 6/30, 2차 7/7)에서 극우 정당이 1위로 올라서 향후 프랑스 정책 불안이 확대되자 최근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음. 관련 우려로 유럽 증시가 위험회피를 이유로 지속적으로 부진. 미 증시도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하며 러셀2000 등이 부진. 다만, 일부 대형 반도체 및 기술주가 큰 폭으로 변화를 보이며 지수 자체를 견인하는 양상이 오늘도 진행



*특징종목: 어도비, 엔비디아 강세 Vs. 테슬라, 애플 부진


어도비(+14.51%)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올해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더불어 AI를 통해 고객의 생산성이 실질적으로 향상 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이 어도비에 긍정적이라고 CFO 등이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 이에 세일즈포스(+1.27%), 서비스나우(+2.65%), 인튜이트(+0.18%), 오토데스크(+1.24%)등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브로드컴(+3.34%)은 견조한 실적과 10:1 주신분할 발표 후 큰 폭으로 상승 후 여전히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지속. 엔비디아(+1.75%)는 주간 옵션 만기일 영향도 한 몫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마이크론(-1.24%), AMD(-0.17%), 퀄컴(-1.14%), 텍사스 인스투루먼트(-1.21%), 인텔(-0.03%)등 여타 반도체 업종은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7% 하락


애플(-0.82%)은 EU가 디지털 시장법 위반 혐으로 기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상승을 뒤로하며 매물 소화하며 하락. 메타 플랫폼(+0.11%)도 관련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 하는 등 보합권 등락. 알파벳(+0.92%)은 온라인 광고 증가 기대 소식에 강세. 여기에 투자한 의료진단 AI 기업인 템퍼스 AI(+8.78%)가 성공적으로 상장돼 큰 폭으로 상승 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MS(+0.22%)는 어도비의 실적 호전의 영향에 힘입어 여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동반 상승. 아마존(-0.09%)은 소비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넷플릭스(+2.47%)는 키방크가 활동 사용자, 구독 서비스 증가를 언급하자 강세


테슬라(-2.44%)는 일론 머스크 보상 관련 안건 통과에 따른 안정화로 직후에는 상승하기도 했지만, 머스크의 주총에서의 발언에서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에 실망하며 매물 출회. 여기에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GM(-1.85%), 포드(-1.93%)등 여타 자동차 업종도 약세. 더불어 트럼프의 전기차 정책 되돌림 언급에 여전히 리비안(-2.07%), 퀀텀 스케이프(-2.49%), 블링크차징(-3.80%)등 전기차 관련 종목군의 약세도 진행. 카니발(-7.09%), 노르웨이 쿠르즈(-7.49%), 로열 캐리비안(-4.37%)등 크루즈 업종은 BOA가 크루즈 가격이 낮아졌다고 발표하자 큰 폭 하락.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49% 하락 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1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7% 하락에 그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61%, 다우 운송지수도 1.08% 하락해 낙폭이 컸음. 야간선물은 0.32% 하락. 지난 금요일 1,379.3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원을 기록


*FICC: 달러, 금, 채권 등 안전자산 강세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충돌한 가운데 공급 이슈도 높은 금리를 반영하며 시추가 지연 될 수 있다는 점이 공급 감소 이슈와 OPEC+의 감산량 축소라는 공급 증가 이슈도 충돌. 대체로 시장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된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저장 시설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2% 넘게 하락


달러화는 물가하락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약세 요인 보다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유로화가 지난 주말 EU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의석수가 증가하고, 여기에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극우주의자 르펜의 선전이 예상된다는 점도 유로화 약세 요인. 가능성은 없지만, 프렉시트 즉 프랑스의 EU 탈퇴 이슈,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이 불안 심리를 자극. 영국 파운드화도 약세. 엔화는 BOJ 이후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제한적인 상승.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여타 신흥국 환율과 상품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수입물가의 마이너스 기록과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 등으로 하락. 물론, 기대 인플레이션을 기존의 3.3%로 유지해 시장 예상(3,2%)보다 높아 단기물의 하락은 제한. 메스터와 굴스비 총재는 이번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는 매우 좋았지만 좀더 같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금리 하락은 유지. 더 나아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도 영향. 이에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단기물은 보합권 등락


금은 달러 강세에도 금리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은도 동반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와 유럽 정치 불안,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밀은  긍정적인 날씨로 인한 생육 개선 등이 작용하며 하락. 달러 강세도 영향. 대두 등 여타 농산물도 밀의 하락 영향으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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