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K 오늘의 한마디 

S&P500이 올해 30번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뜨거운 불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초래한 유로화의 흔들림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아직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일단 시장은 상황을 관망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프랑스 총선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극우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프랑스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달러 역시 다시 안정적으로 하락 전환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 증시에서 긍정적인 점은 자유소비재가 다시 힘을 얻는 모습이 연출됐다는 점입니다. 소비재 중에서도 자유소비재는 미 소비 지출에 대한 기대와 그로 인한 기업들의 수익 개선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가장 우려하고 눈여겨 봤던 부분은 바로 S&P500 대비 자유소비재의 퍼포먼스가 중요한 저점을 하향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수준의 부진한 퍼포먼스는 주식시장에 대한 위험 시그널이 됐기 때문에 주시했는데요. 오늘은 다행이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연준 역시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면서 매크로적인 부분은 확실히 낙관적입니다. 물가는 하락하고 금리는 떨어지는 골디락스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이제 시장은 내일 발표되는 소매판매를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하강곡선을 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어느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니만큼 4월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내일 지표를 시장이 과연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보는것이 관점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에 대한 우려가 지난주 물가와 FOMC 회의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된만큼 굿뉴스를 굿뉴스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https://themiilk.com/articles/a434a108d?u=3e083717&t=a1e80b0e9&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