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도전 조정식 "22대 개혁국회 성과에 역할…법사·운영위 민주당이"

정치게시판

'국회의장' 도전 조정식 "22대 개혁국회 성과에 역할…법사·운영위 민주당이"

익명 0 39 0 0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1일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서 여러가지 민생과 개혁 입법 과제들을 달성하는 데 있어 그에 걸맞는 필요한 역할들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가진 고별오찬에서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임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제가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고ㅠ말했다.

그는 "이제 6월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된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정권심판이고 둘째는 민생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22대 국회는 이 두 가지로 표출된 민심과 민의를 제대로 구현하고 실천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22대 국회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21대 국회를 회고해보면 민주당이 야당 180석이란 큰 의석을 갖고도 뭐했냐는 따가운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질책을 받았는데 적어도 22대 국회는 그런 국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법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두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대통령 거부권이고, 하나는 법사위"라며 "법사위가 야당의 개혁 입법들을 계속 딜레이(지연)시키거나 묵살하거나 뭉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사위가 발목잡기 수단이 됐는데 22대 국회 때는 적어도 입법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을 반드시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봤다.

또 "국회 운영에 있어 제일 중요한건 국회 운영위다. 법사위와 운영에 관한 부분을 민주당이 주축이 돼서 해야 한다"며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서 처리해야 할 시급한 입법 과제로는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21대 국회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발목을 잡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행여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22대 국회서 최우선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사무총장직을 사임했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조 사무총장 외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정성호·안규백·김태년·윤호중·우원식 의원, 박지원·정동영 당선인 등이 거론된다. 

신고
0 Comments
제목